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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무조건 무죄 만들어준다며.

네 말대로만 하라며. 근데 이게 뭐야 이자식아


- 기다려.
- 뭐?
- 기다려! 나 아직 한 마디도 안 했어.
- 네가 한 마디하면 뭐가 달라지는데!


- 기다리라고 했어.
4분 후 개정이야.

너 스스로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거 아니면 기다려.

내 심문 끝날때까지

 

(최우혁 다루기의 달인 한지훈 변호인★)

 

 

- 김동현군은 사건시각 자신의 증언대로

다른 친구들과 다른 장소에 있었습니까,
아니면 고발장 속 증언대로

학교 옥상에서 이소우군을 살해하고 있었습니까?


이 두 개의 증언은 절대 양립할 수 없습니다!

 

검사가 김동현 군의 증언을 받아들여

피고인의 알리바이를 거짓말이라고 주장한다면

고발장 속 증언 역시 거짓이 됩니다.

 

- ......이의 있습니다.
한지훈 변호인은 지금 검사를 심문하고 있습니다.
그러므로 대답은 하지 않겠습니다.


그리고 검사측은 김동현군의 증인심문을 철회합니다.

 

 

- 검사단. 다음 회의는 언제로 할까?

....? 뭐, 왜?


- 야, 숨 쫌 쉬고 살자 숨쫌!

저기서 생선가시마냥 발리고 지금 막 정신차렸거든?

저 자비도 인간미도 없는 놈
- 왜 나한테 그러냐? (억울)

 

- 어이~ 검사 나으리들, 첫 회식 안 해?

첫 재판 기념에 무엇을 먹을까~♪
- 야 너 나가. 나가!!

 

(과자득템+1)

 

 

(어디선가 서연이가 울먹거리면 나타나는 준영이(ღ˘⌣˘ღ) 데티데티)

 

- 고마워. 따뜻하다

 

... 정말정말 미안한 얘긴데,

너 잠깐만 변호인단 하지말고 내 친구 배준영으로 내 얘기 좀 들어줘.

듣고나선 다 잊어버리고. 그래줄 수 있어?
- 당연하지

 

- 나 고발장 100프로 믿는거 아니야.
- 넌 검사잖아.
- 나 검사야.

경찰도 못밝혀낸 최우혁의 유죄를 입증해야하는

불리한 제비를 뽑은 쪽. 어떻게 보면 질 게 뻔한.


- 질 걸 알면서 왜 재판을 해?


- 진실을 밝혀야 하니까.

고발장이 사실이든 아니든, 이소우 사건엔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어.

그래서 이 재판을 열었어. 내가 지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.

 

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고 모든 논란을 잠재우는 거

그거 하나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...

 

어마어마한 착각이더라.

내가 재판을 하는게 아니야.

이소우가 재판을 하는거고, 이주리가 재판을 하는거야.

내 입을 통해서.


근데 난 이소우를 알지도 못하면서 그 애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,

이주리를 믿지도 못하면서 그 애 말이 사실이라고 주장해.


넌 알고 있었어? 내가 이렇게 치사한 사람이란거

..검사로서 자격이 있나싶어..

 

 

(난 이 대화를 듣고 서연맘이 되어따ㅠㅠㅠ)

 

 

-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왔어.
재판용 가짜 알리바이 말고 진짜 알리바이
그게 다야?
- 다야!

- 그게, 정말 다야?


..갈게. 내일보자

 

- ......미친놈

 

 

- 그렇게 너 필요한대로만 이용하면 되는거야?

너한텐 이 재판이 그냥 게임이야? 이기는게 그렇게 중요해?
- 이 재판에선 누구도 못 이겨


- 그렇게 혼자 다 아는 것처럼 굴면서 남들 머리 꼭대기에 서려고 하지마.
이제 막 첫 재판 끝냈고, 확실할 수 있는 거 아무것도 없고,


- 난 있어. 최우혁의 무죄.

 

 

[ 나 이제 고발장 믿어. 그런데..전보다 더 괴로워 ]
[ 니가 진짜 검사가 돼서 그래 ]


- 진짜 검사... 고서연 검사.

 

(내딸 서연이 검사길 걷자 8ㅅ8)

 

 

- 너네 지금 뭐하자는거야?

양쪽 다 증인, 증거목록 싹 다 비공개로 해놨잖아.
- 전략적인 선택이었어.
- 우리도.


- 아무리 정식재판 아니고 우리끼리 유연하게 진행한다해도 이런식은 과하지.
반대심문만 해도 그래. 증인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어떻게 준비할건데?

그 때 그 때 즉석에서 물어보면 그게 수다지, 심문이야?

- .......

 

선생님 - 서로한테 괜한 긴장유지 말고 침착하게 가자. 우린 다 같은편이야. 알지?

 

(빡쳐서 팩트폭력 날리는 판사님ㅋㅋㅋㅋㅋ)

 

 

- 앞으로는 거짓말 하지마.
재판에서 거짓말 한 거, 딱 한 번만 넘어가는거야.

오늘부터는 용납못해.


- 내 거짓말이, 그거 하나였을까?

- 뭐?
- 오늘도 잘해보자

 

 

 

의미심장한 대사 날리고 씨익 웃는 거ㄷㄷㄷ

한지훈, 이소우 베프 맞네 맞아ㄷㄷㄷ