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비치 - 그대를 잊는다는 건

 

왕소를 생각하는 해수..

 

 

 

 

 

 

드디어 황궁을 벗어나 우리 둘만 남았네요.
나와 당신, 당신과 나만 남았습니다.

진실과 거짓
오해와 질투
불안한 황위다툼과 숱한 죽음은 잊고


마음껏 당신만을 사랑할 수 있는
오직 우리의 시간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
내가 널 찾아가겠어.
나의, 수야.



소해야 모니터밖으로 나와ㅠㅠㅠ

그래서 마음껏 사랑하고 행복해ㅠㅠ



아쉬운점도 있지만..그래도 엔딩 소해장면이 상상이 아니어서 좋았고,

둘이 행복하게 웃는 장면으로 끝나서 좋았다.

방송 내내 왕소나 해수나 환하게 웃어본적이 거의 없어서ㅜㅜ

내가 보고싶었던 건 이렇게 작은 행복이었는데.. 8ㅅ8

 

*

달의연인 보면서 힘들었고 그럼에도 좋아했고 그래서 슬펐고 그래서 행복했다.

드라마 보는 동안 캡쳐하고 싶은 것은 많았는데(요-연화,욱,백아 등)

늘 시간이 부족해 결국 소해에 선택과 집중을...;ㅅ; ㅋㅋㅋ

 

마지막회를 보며 피천득의 <인연>을 떠올렸다.

'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,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'

시간의 틈에서 만난 그들은 분명 인연이었고 그렇게 사랑에 빠진 것 또한 인연이었다.

그리고 현대의 어느 날 다하지 않은 인연이 닿았으리라 믿는다. (그러니까 현대소해 줘라 줘ㅜㅜ)